아.. 박원순-한명숙-문재인 단일화라니..

2011. 9. 6. 19:33

가수 김원준의 노래가 생각납니다.
“쇼!! 끝은 없는 거야~~”

만약 단일화 논의가 무효로 그치지 않거나 박원순 원장으로 결론이 나지 않을 경우에는 박원순 원장뿐만 아니라 안철수 교수까지 질타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는 쇼가 아닙니다. 여태까지의 대한민국 정치가 쇼에 가까웠다고 치더라도 절대 박원순 원장의 도전은 쇼가 돼서는 안 되는 겁니다. 40% 넘는 지지율을 받는 안철수 교수가 고작 3% 지지율의 박원순 원장과의 단일화 합의를 이룬 자체도 아이러니하지만 불과 4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서 박원순-한명숙-문재인 단일화 논의라니요.

박원순 원장은 지지율이 3% 밖에 안 됩니다. 왜 이렇게 낮을까요? 시민단체 일을 하는 사람이면 모를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가 누구인지도 잘 모릅니다. 그의 이력을 검색해보면 굉장히 훌륭하신 분이 맞지만 당장은 저 역시 모릅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모르지만 안철수 교수는 잘 아시기에 합의를 이룬 것이라 생각합니다.

선거철에 되면 굉장히 많은 후보가 나타나는데 이 사람들 참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한 동네에서 30년 넘게 살아오면서 그 사람 얼굴이나 이름 한 번 들어보지 못했는데 어느 날 불쑥 나타나 자기가 후보랍니다. 그러면서 동네 벽이란 벽에다가 모두 자신의 사진을 떡하니 붙여놓고 확성기를 통해 고성을 지르면서 대성통곡을 합니다. 앞에서는 지원자랍시고 나와서 노래 크게 틀어놓고 춤도 춥니다. 길 가는 사람들 붙잡고 쓰레기 전단지도 뿌립니다. 그게 자기 딴에는 선거운동인 겁니다. 그들도 박원순 원장에 비할 정도는 아니지만 나름의 이력이 있는, 그래도 이력은 가지고 있는 후보들입니다.

저는 박원순 원장을 비하할 마음이 추호도 없습니다. 응원을 하라면 응원을 하겠습니다! 그런데 꼭 야당과 단일화 합의를 이뤄 여당을 박살내야겠습니까? 이렇게 박원순 원장이 야당으로 흡수가 되어 단일화를 이뤘을 경우에 지지율만 보자면 70%에 육박합니다. 이건 시장직에 오른 것과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예전 어느 정치인이 그랬습니다. 1+1이면 2가 돼야 하는데 1+1이 1*1이나 1/1처럼 1밖에 안되면 그건 의미가 없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박원순 원장으로 단일화를 이루고 지지율이 10% 미만이라면 단일화의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공산이 큽니다.

단일화 논의 후 한명숙 전 총리나 문재인 비서실장으로 합의가 나면 그 또한 아니 반길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될 경우 지난 4~5일은 정말 한바탕 쇼를 치른 것과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오늘 단일화 합의가 있은 후 안철수 교수는 “저는 출마한다는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출마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라고 했습니다. 떡 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언론이고 국민이고 정치권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꼴이 돼버렸습니다. 결과적으론 잘 됐다고 생각이 들지만 말입니다.

제 의견은 이렇습니다. 안철수 교수처럼 “출마할 수도 있습니다.”가 아니라 “출마할 것입니다!”라고 의지가 확고하시다면, 안철수 교수가 지지하고 한명숙 전 총리, 문재인 비서실장이 모두 지지하고 나선다면 정말 좋은 시장으로써 살맛나는 서울 한 번 만들어주십시오!

‘쇼’가 아닌 ‘진정’이길 바랍니다!

Pencils Pencils 사회

안철수 교수의 서울시장 행보, 옳은 일일까.

2011. 9. 6. 14:44

우리나라에 인재가 없는 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박원순 원장님과 안철수 교수님(이하 존칭 생략)의 서울시장 출마설을 두고 여권이든 야권이든 지금 좌불안석입니다.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되겠죠. 하나는 여·야 모두 서울시장에 당선은커녕 출마할만한 충분한 인재가 없다는 것과 다른 하나는 위의 두 사람 중 누가 출마하든지 그건 개의치 않지만 어떻게 이용을 해서 그들의 표를 자신들의 것으로 만들 수 있겠느냐 하는 것입니다.

지금 국민들, 모든 언론 매체가 지지하거나 우려하거나 씹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껄이고 빈정거리며 이전투구하려는 이건 뭐 난잡하거나 질겅거린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정치권의 목소리가 연일 나오고 있습니다. 활자 매체뿐만 아니라 전화도 북새통을 이룰 것이며, 우편으로 날아드는 말말말도 참 많을 것이라 생각이 됩니다. 이런 난잡한 환경 속으로 왜 구지 몸을 던지려고 하는 것일까요. 성공한 기업인, 청년들의 정신적인 멘토로 자리 매김한 그가 정치권으로의 행보를 고민하고 있는지 참 모르겠습니다.

털어서 먼지 안 날 사람 없다고 생각합니다. 안철수 교수에 대한 신임이 두텁다는 것도 모든 이가 잘 알아서가 아니라 그렇게 비춰지기 때문일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00%진실이 아니라 30%의 진실과 70%의 기대를 가지고 믿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여당이든 야당이든 자신에게 불필요하거나 필요치 않게 거치적거린다면 어떤 내용이든 간에 안철수 교수의 티끌만한 치부라도 찾아낼 겁니다. 그럼 또 그러한 사실들을 가지고 공방이 있을 것이고, 그로 인한 피로와 스트레스가 쌓이겠죠. 그럼 아무리 철저한 자기 철학과 신념으로 살아온 안철수 교수라고 할지라도, 아니 그렇게 살아오신 분이기에 더더욱 큰 혼란에 휩쓸릴 겁니다. 그 혼란을 모든 언론매체는 ‘가십’으로 다룰 것이고, 안철수 교수를 지지하는 국민들 또한 혼란에 빠질 겁니다. 믿음이고 신뢰를 떠나서 진짜 흙탕물에서 구르게 되는 것이지요. 제가 염려하는 것은 바로 이것입니다.

사람이 정당하게 말이 많아질 수 있는 경우를 두 가지로 간추리면 하나는 ‘설득’을 해야 할 경우이고, 하나는 ‘주장’을 해야 하는 경우입니다. 그런데 정치권에 뛰어드시면 다른 한 가지 경우를 더 생각하셔야 합니다. 바로 ‘비방’입니다.

아무리 정당하고 합리적인 비방이라고 해도 결국은 치졸할 수밖에 없는 그런 ‘비방’말입니다. 더군다나 1:299로 싸울 심산이시면 서울시, 국민들 걱정은커녕 그들 뒤치다꺼리하다가 임기를 마칠 수도 있습니다. 청년들의 정신적인 멘토, 안철수 교수가 그래서야 되겠습니까?

정말 서울시와 나라에, 아니 모든 국민들에게, 아니.. 아닙니다. 말씀하신대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인식하고, 함께 살아가는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이 인재입니다”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러한 사회를 꿈꾸신다면 지금도 충분합니다. 안철수 교수님은 충분히 그런 인재입니다. 지금도, 앞으로도 말입니다. 10년이 걸릴지도 모를 일을 서울시장이 되시면 2년 안에 할 수 있다 할지라도 국민들은 차라리 10년을 기다릴 겁니다.

... 저는 안철수 교수님을 잃어버리고 싶지 않습니다 ...

Pencils Pencils 사회

강용석 의원, 썩어도 준치는 준치란 말입니까?

2011. 9. 1. 12:49

먼저 뉴스를 통해 보도된 내용을 잠깐 살펴보면,

31일 국회 본회의 표결 결과 무소속 강용석 의원에 대한 제명 안이 부결됐다. 이날 표결에서는 의원 259명이 참여해 111명만 강 의원 제명에 찬성했다. 국회의원을 제명하려면 현재 재적의원 297명 중 3분의 2인 198명의 찬성이 필요하지만 이에 한참 미치지 못한 것. 134 명이 제명에 반대했으며 기권은 6명, 무효는 8명으로 나왔다.

김 전 의장은 이날 발언대에 나와 '너희 가운데 죄 없는 자, 이 여인에게 돌을 던져라'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한 뒤 "여러분은 강 의원에게 돌을 던질 수 있나. 이 정도 일로 제명한다면 우리 중에 남아 있을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구제해 줄 것을 호소했다.

그리고 김 전 의장의 발언 전문(http://www.hyongo.com/1914)을 보면 아래와 같은 발언이 있습니다.

그러나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강용석 의원은 이미 자신이 저지른 죄에 대해 충분한 벌을 받았다고 한다면 너무나 몰염치한 저만의 생각일까요? 시대감각에 뒤떨어진 편협하고 부도덕한‘제 식구 감싸기’일까요?

그 죄 값이라는 게 개인으로써의 죄 값입니까, 국회의원으로써의 죄 값입니까, 아니면 김 전 의장님께서 아끼시는, 국가에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국가에 큰 도움이 될 만한, 아니 적어도 국민을 섬길 줄 아는 엘리트로써의 죄 값입니까? 아무리 썩어도 준치는 준치란 말입니까? 아무리 강 의원이 뛰어난 엘리트라 한들 말입니다.

국회의원이라 하면 "국민의 대표로서 국회를 이루는 구성원"입니다. 김 전 의장의 말을 빗대어 말을 하자면 국회의원들 중에 '청렴'을 기본으로 하는 이는 아무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들이 그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하는 일 때문이 아니라 아직까지 제명을 당할 297명 각자의 뭣인가가 터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흔한 말로 '비리'말입니다. 서로 헐뜯고 힐난하다보면 결국 국회에 남을 인원은 저기 기권한 6명과 무효표를 던진 8명밖에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모두가 국민을 위한다고 하지 마십시오. 국회의원들이 자격이 어느 정도일지 몰라도 국가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엘리트로만 똘똘 뭉친 국회의원들 "탓"이 아닙니다. 국회의원들이 너무 잘나서 그 자리에서 뭣도 아닌 일을 하며 1억원이 넘는 연봉을 받고 계신 게 아니란 말입니다.

커피 한 잔에 얼마인지 아십니까? 4~5천 원 합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그 금액에는 자릿세도 충분히 포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회의원 연봉이 1억 원이 넘습니다. 월급으로 치면 천 만 원이 넘습니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이 금액 역시 자릿세가 포함돼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피 원가가 얼마인지 아십니까? 150원 정도입니다. 그럼 국회의원들 원가는 얼마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

뜬금없이 원가 이야기냐고요? 국회의원 개개인에게 돌아갈 혈세를 따져 물어야 할 판이지만, 여기서는 강 의원에게만 국한해서 묻겠습니다. 강 의원이 1년에 1억 원이 넘는 "가치 있는" 일을 할 것이라고 믿으십니까? 당장은 아니더라도 훗날 그렇게 될 거라 믿으십니까? 1979년 제명된 당시 신민당 김영삼 총재는 대통령까지 하셨는데 강 의원도 훗날 그러지 말라는 보장도 없지 않습니다. 내버려두십시오. 자질이 있다면 모로 가도 서울 갑니다. 김영삼 총재도 결국은.. 결국은 대통령 했잖습니까?

강 의원께 묻겠습니다.
"당신은 왜 구지.. 국회의원이 되려고 하십니까?"

김 전 의장께 묻겠습니다.
"당신은 왜 강 의원이 구지.. 의원직을 고집한다고 생각하십니까?"

강 의원을 딱딱한 땡감에 비유해 보자면, 맛있는 곶감이 되려면 햇빛을 받고 습도, 온도도 적당한 곳에서 적당한 시기에 말려야 합니다. 성희롱 발언이 있은지 1년 밖에 안지났습니다. 그 동안 무수한 사건들 탓에 언론에 묻히고, 국민들 사이에서도 잊혀졌지만 이렇게 막무가내 식으로 덮고 넘어간다면 땡감이 땡감 밖에 더 되겠습니까?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반성과 자숙의 시간이라 하기엔, 더군다나 "용서"를 바라고자 하기엔 그 시기가 너무 짧습니다.

Pencils Pencils 사회

2011년, 세계 '부의 지도'가 바뀌고 있다.

2011. 1. 1. 21:51

- 미국, 영국의 빠른 주가 회복률?

미국은 2007년 외환위기 전 고점대비 81.5%의 주가를 회복하고 있으며 영국은 87%의 주가를 회복하고 있다.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 인도, 브라질은 전 고점을 회복하고 있다. 러시아의 경우는 70%의 회복율을 보이고 중국은 아직 50%도 회복하질 못하고 있다. 일본도 중국과 비슷하다. 반대로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대부분의 아시아 이머징마켓 국가들의 경우는 외환위기 전의 주가를 훌쩍 뛰어넘고 있다. 우리나라도 2007년 주가를 거의 회복하면서 2010년도 주식시장을 마감했다.

대부분의 국가들이 2007년 고점 주가를 회복하고 있고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국가들의 경우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2007년 고점을 뛰어넘고 있다

일단 살펴볼 것이 미국과 영국의 실업률이다. 두 국가 모두 연초의 상황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미국 실업률은 여전히 9.8%에 머물러 있으며 영국도 7.7%에 그치고 있다. 미국은 16~24세 청년층 실업률이 47.6%로 집계가 되고 있으며 영국은 전체 실업률이 16년래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고용시장과 주택시장은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는 증거다. 그런데도 주가는 올 한 해 나름대로 고공행진을 했다. 그 이유를 어디에서 찾아볼 수 있을까? 경기 회복의 신호일까? 혹시 더블딥 가능성은? 그전에 2008년 금융 위기를 간략하게 되짚어보자.

- 문제는 거품. 즉, '보이지 않는 빚'이다.

2008년 금융위기 당시 미국의 은행들은 소득도, 자산도 증명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주택을 담보로 100%이상의 돈을 대출해줬다. 이른바 'NINA(No Income, no Job, no Asset)대출'이다.

이것들을 한 군데로 모아 하나의 모기지 증권 상품으로 만들어졌고 이는 다시 여러가지 금융파생상품으로 전 세계로 판매됐다. 이 때 발생한 것이 바로 '거품'이다. 유동성이 풍부하다는 것은 보통 '실물 경제'에 기반을 두고 말하지만 당시 미국의 유동성은 금융을 통한 '거품'이 '거품'을 키우는 유동성에 있었던 것이다. '금융'이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돈의 흐름'을 말하는 것인데 보이지 않는 돈이 금융에서 거품에 거품을 물고 커지다가 2008년 터져버린 것이다. 신용평가기관 무디스는 부채덩어리인 이러한 모기지 증권에 신용최고등급 'AAA'를 부여하기도 했다.

2007년 미국의 경제는 말 그대로 최대 호황을 누렸다. 당시 미국 국민들은 평균 9개의 신용카드를 사용했으며 월 신용카드 사용액은 평균 8,000달러를 넘었다. 민간소비, 기업투자, 정부투자가 늘어나면서 지출과 수요가 증가했지만 인플레이션은 나타나질 않았다. 그 이유는 중국에서 값싼 노동력으로 만들어진 제품들이 미국으로 수출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당시부터 이미 중국은 매달 수천 억 달러를 벌어들이고 있었으며 일자리 또한 중국으로 넘어가고 있었다. 이것이 미국의 실업률이 쉽게 줄어들지 않는 이유 중 하나이다.

그로부터 2년이 지난 오늘날, 미국의 금융 거품은 다 사라진 걸까? 사라졌다면 서민들의 거품이다. 그리고 아직 남아있다면 아직도 월가에 존재하는 -살아남은- 무수한 은행들과 증권사들이며 그 중심에는 미국 정부가 숨어 있다. 올 한 해 주가가 2007년 고점대비 81.5%나 상승 회복할 수 있었던 것은 여전히 '금융'에서 해법을 찾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뒷받침해주고 있는 것은 여전히 불안한 고용시장과 일부 은행(JP모건, 골드만삭스)들의 지나친 성과급 잔치에서 찾아볼 수 있다. 실제로 오바마 미 대통령도 이에 대해 여러차례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으며 미 경제계의 불만도 거세지고 있다. 다시 말하면 그들의 '거품'은 꺼지질 않은채 다시 한 번 세계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론 레비 GFI그룹 최고 운영자는 '이제는 주요 고객들이 금융건전성을 되찾았으며 다시 거래를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있지만 이 말을 다시 풀어보면 지금도 어딘가에서 '금융 거품'이 일고 있다는 말일지도 모르며 적어도 '여전히 경제성장의 해법은 금융에 있습니다!'라고 역설하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는 2007년 고점 대비해서 100% 가까운 주가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태국, 필리핀 등의 동남아 죽가들의 경우는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이에 반해 한차례 거품이 꺽힌 중국의 주가는 50%도 회복하질 못하고 있다

- 실물 경제에 기반을 둔 '제조업' 국가들이 '부의 지도'를 바꾼다

이에 반해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의 아시아 이머징 마켓 국가들은 2007년 고점을 완전히 회복하고 있다. 흔히 말하는 선진국들에 비해 신흥경제국인 이들이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들 국가는 '금융'이 아닌 '제조업'에 강한 나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금을 보유한 외국투자자들은 불안정하고 신뢰도가 낮은 ‘금융’보다 안전한 자산으로 성장하는 이들 국가에 직접 투자가 활발하게 이루어졌다. 태국 증권거래소(SET) 지수는 14년래 최고치인 1044를 기록하고 있고, 필리핀 주가 지수도 사상 최고치인 4201을 기록하고 있다. 2011년 올 해 역시 미국과 영국보다는 이들 이머징 마켓 국가들을 중심으로 경제 활동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예측하고 있다.

17세기 네덜란드, 18세기 영국, 19~20세기 미국에서, 21세기는 아시아와 동남아로 부의 지도가 바뀌어가고 있는 것이다.

Pencils Pencils 사회

이번 교내 폭력도 '인성교육 시급하다'고 논할텐가.

2010. 12. 21. 00:43

- 불판 속에서 뒹굴지도 못하고 있는 우리 아이들

부모님, 선생님, 아이들. 그리고 언론.
이들 모두에게서 사라진 것이 하나 있다. 바로 ‘인성(人性)’이다. 아이들 돌보는 부모(가정)는 찾아보기가 힘들고 오늘날의 젊은 선생님이라 하면 그런 부모들에게서 자란 아이들이고, 언론이 ‘사회’를 걱정하며 기사를 쓴 것은 아주 오래전 일이 되어버렸다. 인성 교육이라는 것을 꼭 아이들에게서만 찾아야 한다면 그건 '어른'으로써의 책임 회피 밖엔 되질 않는다. 고기는 뒤집지 않으면 불을 끄기 전에는 타버리기 마련이다. 그럼 선택은 두 가지다. 고기가 타기 전에 뒤집거나 불을 꺼버리거나. 그걸 해야할 역할이 부모요, 선생이요, 언론이다. 그런데 지금의 그들은 고기를 뒤집지도 않고 불을 끌 생각도 하지 않는다. 그런 불판 속에서 뒹굴지도 못하고 있는 게 우리 아이들이다. 곧 우리의 미래다.

1996년 <손자를 천재로 만드셨다면서요>를 펴낸 강봉수 할머니의 조언을 보면 이렇게 말하고 있다. “세대차이라는 말도 있지만 대화에서 중요한 것은 무슨 말을 하는가보다 얼마나 서로 잘 들어주는가죠. 관심사는 달라도 그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어주고, 아이들은 제 이야기를 들어주면서 서로를 이해했지요.” 대화라는 게 입으로 통해 전달되는 ‘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게 무엇인지 깨우쳐야 하는 게 바로 우리 부모님과 선생님이 첫 번째 해야 할 일이다. 과제다.

- 나눠 피는 우정보다 함께 끊는 우정?
- 그 이후부터 담임선생님이 절 사람취급 안합니다.

2004년, 한 학생의 호소문을 보면,

"학교 뒷담에서 선생님이 담배 피는 것을 봤거든요? 복도에 ‘나눠 피는 우정보다 함께 끊는 우정’ 이렇게 된 표어를 붙여놓았더군요. 선생님이 담배 피는 것이 웃겨서 창문으로 보다가 제가 ‘담배피시네요? 저 신고하겠습니다. 이러니까 선생님들이 주위를 둘러보더니 ‘너 이리와!!’이러더군요. 한참 혼났습니다."

“친구들하고 놀다가 웃겨서 웃었지요. 분명 수업시간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선생이라는 신분으로 왜 그러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아무리 선생이라도 알면 안 되죠. 이랬다가 피나고 멍들고 진짜 난리 났었습니다. 어떤 애는 선생한테 발로 차여가지고 멍까지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선생이 한 짓이 더 웃깁니다. 5천원을 주면서 맛있는 거 사먹으랍니다.”

2007년, 어느 공부 못하는 고3의 이야기를 들어 보면,

“전 공부 못하는 고3입니다. 제가 얼마 전 담배를 피다가 걸렸습니다. 학교에서 그래서 엄청 혼났죠. 그 이후부터 담임선생님이 절 사람취급 안합니다. 제가 지각하면 쓰레기 같은 놈이라고 하면서 거지같은 새끼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욕하면서 화를 내시면 좋은데 입가에 미소를 지으시면서 그런 소리를 하시니까 상당히 열 받습니다. 저것도 선생일까 이 생각밖에 안 듭니다. 제 짝꿍은 반에서 일등입니다. 짝꿍이랑 같이 지각했는데 짝꿍은 아무 말도 없이 그냥 들여보냅니다. 짝꿍과 저와의 차별은 한두 번이 아닙니다. 짝꿍이랑 저랑 수업시간에 자고 있었는데 선생님이 짝꿍과 저를 매로 한대씩 때리시더라고요. (잠결이라 몰랐는데 친구들 말로는 제가 한 5배는 더 쌔게 맞았다더군요) 제 짝꿍은 책의 페이지가 제대로 펴져있었고 저는 한 페이지가 덜 펴져 있었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선생님이 매를 내려놓으시더니 발가지고 저를 차시더라고요. 물론 넘어졌죠. 그 상태로 일어나라고 하시더니 발로 한 번 더 차시더라고요. 그러더니 뺨을 때리시고 제가 고개를 숙이니까 뒤통수를 2대정도 가격하시더니 또 거지같은 새끼라고 하시면서 넌 쓰레기만도 못하다고 하면서 네 부모가 불쌍하다고 그러시더라고요 선생님께서. 진짜 속으로 저 새끼 죽여 버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습니다. 부모님 생각하면서 참았습니다.”

2009년, 한 학생의 말을 보면,

"저희반 선생도 그래요. 진짜 착하게 구는 얘들한텐 진짜 친절하게 굴면서 선생한테 불만 많은 얘들한테는 뭐 물어봐도 계속 씹고 똑같이 잘못했는데 한쪽만 몰아세우고. 한사람 찍어서 그 주위 얘들한테까지 지랄 떨고, 체육 못한다고 벌세우고. 뇌물도 받아요. 어이가 없어서. 뇌물 받은 얘한테는 발표도 많이 시키고."

- "선생님이랑 관련된 훈훈한 기사 한개만 찾아주세요"

지난달에 어느 학생이 "선생님이랑 관련된 훈훈한 기사 한개만 찾아주세요"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아무리 찾아도 30대여교사랑 15살인가 둘이 성행위 했다는 둥 엄기준이 선생님역 한다고 했던가 그런 것만 나와요. 왜 선생님이랑 관련된 훈훈한 기사 한 개가 없는 거죠? 제발 찾아주세요." 마찬가지로 학교에 대한 아이들의 훈훈한 기사도 쉽게 찾아보질 못한다. 사실 언론이라면 체벌이 “문제”가 된 경우보다 체벌이 “약”이 된 경우도 찾아볼 수 있을 텐데 그런 건 궁금하지가 않은 것인지, 아님 그런 기사를 쓸 생각을 미처 못하는 건가.

- "우리는 김진덕 선생님에게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

그리고 분명 우리나라 어딘가에는 체벌을 하든 안하든 “존경받는 선생님”이 없을 리 만무한 일인데 그들에 대한 이야기만 풀어줘도 교육 환경은 십분 달라진다. 아래는 올 해 6월에 있었던 일이다.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민주노동당에 후원금 등을 낸 혐의로 검찰에 기소된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소속 교사들을 파면·해임하기로 한 가운데 부산 사상구 모라중에 재학 중인 정다희(15) 양 등 이 학교 3학년 학생들은 사회교과목을 담당하고 있는 김진덕 교사의 해임을 반대하는 서명서와 '우리는 김진덕 선생님에게 계속 배우고 싶습니다'는 제목의 탄원서를 교육과학기술부와 부산시교육청에 제출했다.
http://news20.busan.com/news/newsController.jsp?subSectionId=1010010000&newsId=20100607000114

작년 이 맘때의 기사도 찾아보자. 이 기사에 나오는 ‘드림키즈 오케스트라’가 이틀 전, 제2회 연주를 마쳤다.  

‘드림키즈 오케스트라’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아동에게 음악을 매개로 빈곤이 감성의 소외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역사회 시민들이 악기기부, 악기지도 자원봉사 등 다양한 역할을 함께 나누며, 아동의 꿈과 희망을 실현시키는 '희망 나눔' 운동으로 시작됐다.

“초등학교 5학년인 박진(가명·11) 군은 흔히 말하는 ‘문제아’였다. 어린 나이에도 입에서는 욕설이 끊이지 않았다. 가족은 물론이고 학교조차 박 군의 거친 행동을 말리지 못했다. 어릴 때 아버지가 가출한 뒤 식당일을 하는 어머니 밑에서 어렵게 자란 박 군은 또래 친구와 어울리지 못하고 늘 혼자였다. 오랜 기간 박 군의 마음속에는 외로움와 열등감이 자랐고, 이것이 폭력과 폭언으로 나타난 것이다. 가족도 학교도 포기했던 박 군이 18일 한 클래식 음악회에서 바이올리니스트로 변신한다. 천방지축이었던 박 군이 클래식 연주자가 된 것이다.”

http://news.donga.com/3/all/20091217/24866410/1
http://blog.naver.com/hy504582?Redirect=Log&logNo=70099236129

위 두 가지 내용은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에 충분하다. 오늘 연타석 안타를 날린 교내 폭력 뉴스 2건은 그 내용의 비참함에 앞서 ‘언론의 비참함’을 먼저 보여주는 꼴이다. 내용의 ‘사실’을 전달했을 뿐이라고 항변한다면 그는 ‘언론인’으로써의 자격부터가 없는 사람이다. 요즘 사회는 언론이 인성 교육의 현장일 수도 있고 언론인이 인성 교육의 중심에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이 듣는 데 익숙하지 않고 보는 데 더 익숙하기 때문일 것이다.

- '노모'는 '보모'다?
매번, 매년 교내 폭력 뉴스가 나오면 바늘에 실 따라가듯 나오는 말이 ‘인성교육 시급하다’라는 말이다. 부모가 가정에 없고, 그런 가정에 아이들이 있으면 어떻게 인성 교육이 될까 싶다.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들을 부모의 노모가 키우는 가정이 많아지더니 이젠 당연히 그래야하는 것처럼 돼버렸다. 노모는 월급을 받으며 보모처럼 아이들을 키우다가 월급이 적다고 자식들과 싸우는 글도 간혹 보게 된다. 부족한 인성 교육도 되물림 되는 세상인 것 같아 씁쓸하다. 아이들 관련 예산이 대폭 삭감된 것도 그렇고. 이런 사회가, 국가가 인성 교육을 논할 자격이 있을까.

 

Pencils Pencils 사회

우리나라에도 "지하철 여성 전용 칸"이 있었다!

2010. 12. 15. 10:29
어떤 분야에서든 남녀의 성차별은 전근대적인 악덕인 것이다. 한데 정신적으로 미숙한 몇몇 사나이들의 부도덕한 성적 희롱으로부터 여성을 보호한다는 명분으로 전철에 여성전용 칸을 둔다는 결정은 큰 시대의 흐름에 역류하는 것이 된다. 빈대가 있으면 잡아버려야지 이를 버리고 셋방살이 가는 격이요, 사내놈들 쳐다보는 것이 싫다고 개화기 때 둘러쓰고 다녔던 장옷을 꺼내 입고 다니는 격이 되기 때문이다. 시대를 역류하는 이 여성전용 칸을 두고 외국 신문이 해외 토픽란에서 흥밋거리로 다루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한국 남성들이 얼마나 변태적이고 음흉하기에 여성 전용 칸까지.... 하는 국제 망신까지 자초한 셈이다. - 이규태 코너 1992.11.29

성추행, 폭행은 잘못이다. 그래서? 지하철 여성 전용 칸을 있다?

이에 앞서 그 해(1992) 7월에 한 여성은 경향신문에 이런 내용을 투고했다. "지하철 성폭력이 날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어 지하철 교통관계 기관에게 건의하고 싶은 말이 있다. 차량 출입문 가운데 한 개를 여성전용 입구로 만들어주시면 여성들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안심하고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을 것 같아 강력하게 건의한다."라는.

- 일찍이(1993) 있었던 "지하철 여성 전용 칸"

그 해 12월부터 철도청에서는 <여성 전용 칸>을 1호선 수원~청량리 및 부천~청량리 구간에 시범 "실시하겠다!"고 못을 박았었고, 서울시에서는 "안돼!"하며 극구 반대 입장을 표명했었다. 철도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여성 전용 칸은 전철(10량 편성)의 앞뒤 1량씩 2량으로 여성전용이라는 청색 글씨 안내판을 붙이는 것이었다. 실제로 다음 해 2월부터 철도청은 전철 앞뒤 1량씩 2량에 "여성 노약자 전용"이라는 안내판을 붙이고 시행되었지만, 인천에 사는 한 40대 한 여성은 드문드문 남자들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니 20대에서 40대 남자들까지 이 칸에 난입하기 시작했다고 밝히고 있다. 구렁이 담 넘듯이 여성전용 칸이 없어져 버린 것이다. 오늘 철도청에 확인을 해봐도 안내원은 이렇게 말하고 있다. "왜 없어졌는지는 모르겠는데요.. 슬그머니 없어졌어요."라고. 2007년에 다시 지하철 여성전용 칸이, 2008년에는 버스에도 여성전용 좌석이 설치될 계획이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다. 왜 무산됐을까.

- 세계 속의 여성 전용 지하철

그로부터 약 10년이 흐른 오늘 날, 세계 곳곳의 나라에서는 성추행과 문화적인 이유로 지하철 여성전용 칸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일본의 여성전용 지하철


이웃나라 일본은 올 해 11월, JR 서일본(西日本)은 치한 등 여성에 대한 폐를 끼치는 행위 대책 때문에, 평일의 조석 러쉬때로 한정하고 있던 오사카 순환선이나 토카이도선 등 8노선의 여성 전용 차량에 대해서, 내년 봄부터 토, 일, 휴일을 포함한 매일, 시발로부터 막차까지 운행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인도는 남성들에 의한 성추행이 빈발하고 여성들의 불만이 커짐에 따라 뉴델리, 뭄바이, 첸나이, 콜카타 4개 대도시에서 '레이디 스페셜'이라는 여성전용열차 8편을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하기 시작했다. 모든 지하철 차량 가운데 한 칸을 여성 전용으로 지정하고 남성들의 탑승을 금지시키기 시작한 것이다. 최근 AFP통신에 따르면 이 여성 전용 칸에 남성이 탑승하자 여성들에게 뺨을 맞고 윗몸 일으키기를 하는 수난을 당하는가 하면 벌금으로 250루피(6,230원)를 부과했다고 보도했다.

이집트의 여성전용 지하철

이집트에도 지하철에 여성전용 칸이 있지만 인도처럼 성추행 때문에 있는 것이 아니다. 이집트는 전체 인구의 90%이상이 무슬림이다. 이슬람에서는 남성과 여성이 유별해야 하며, 특히 여성의 경우 히잡(시리아·터키 등 아랍권의 이슬람 여성들이 머리와 상반신을 가리기 위해 쓰는 쓰개)을 써야하는 등 극도로 노출을 줄여야 한다. '여성전용 칸' 역시 이런 취지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그렇다고 여성이 일반 칸에 탈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남성만이 여성 전용 칸에 못 탈뿐, 여성은 여성 전용 칸과 일반 칸, 어디에도 탈 수 있다. 여성 전용 칸에 거리낌 없이 드나들 수 있는 남자는 '잡상인'들 뿐이다.

- 여성단체는 왜 반대했을까.

요즘은 시대가 시대인지라 성추행이나 폭행 사건도 말이나 글 따위가 아닌 '동영상'으로 전달이 된다. 옛말에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이라 했다. 백 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는 말인데 그래서 '동영상'으로 퍼지는 사건, 사고들이 사회에 미치는 파장은 대단히 크다. 얼마 전, 지하철 성추행 사건도 그렇고 지하철에서 남성이 이유 없이 여성을 폭행하고 도망치는 사건도 그렇고. 그런데 희한한 것은 다른 나라처럼, 1992년 어느 여성처럼 적극적으로 자신들의 신변보호(?)를 위해 여성 전용 칸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는다는 것이다. 2008년에도 여성 성추행을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설치를 추진 중이던 여성전용 칸이 불발에 그쳤는데 그 이유가 여성단체의 반대 때문이었다. "여성 전용 칸을 설치한다고 여성 성추행 사건이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라는 이유로.

우리나라의 의식 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건 아닐까. 정확히 말하면 여성 사회도 활발해지고 나름대로 성장하고 있지만 그 이면엔 '무의식'이 존재하는 것 말이다. 성추행에 대한 무의식. 사건이 터지면 사회가 경악한다. 요즘은 사건이 퍼지는 속도도 트위터 등등을 통해 훨씬 빠르다. 그런데 그 열기가 식는 것도 그만큼 빠르다는 것이다. 어느 개인만이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것이 아니라 이제는 국민 대다수가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는 게 아닐까. 아니, 두 눈으로 보고 가슴으로 잊어버리는----------.

배를 타고 건너다가 실수로  어느 양갓집 규수가 뱃사공에게 손목을 잡혔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익사하는 경우도 있었던 그 옛날 우리나라 여성이 아닌 현대의 여성이라 함은 주장이 또렷하고 강하며 자기 목소리를 낼 줄 아는 여성이다. 더 이상 참하거나 내숭을 지조로 하는 여성들이 아니란 말이다. 그런 여성들이 성추행에 있어서 당당히 목소리를 내지 못하고 있다.

- 여성들이 강해져야

얼마 전, 지하철에서 성추행 피해자도 자고 있지 않았다고 한다. "자고 있는 여성"을 성추행한 것이 아니라 "성추행에 대한 의식이 없는 여성"을 성추행한 것이다. 겁이 났던 것이 아니라 목소리를 내지 못했던 것이다. 사회는 그 여성에 대한 걱정과 동정이 앞섰지만 사실은 성추행을 가한 남성보다 거기서 당당히 빠져나오지 못한 그 여성이 더 질타를 받았어야 마땅하다. 누누히 외치는 "남녀평등"을 위해서는. 아직도 불만족이라고 말하는 그 "남녀평등"을 이루기 위해서는 남자들이, 사회가 약해져야 하는 게 아니라 여성들 스스로 보다 당당해져야 하는 것이다. 
 

Pencils Pencils 사회

오픈마켓, 나쁜업체(?) 배송비 4천 원의 진실!!

2010. 12. 15. 01:04

- 참나! 왜 배송비가 4천 원이죠!!?

부피가 큰 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무게가 많이 나가는 물품도 아니고. 딱 빼빼로 한 봉지 정도랄 수 있는 부피, 무게의 물품이 배송비는 4천 원씩이나 한다. 똑같은 물품을 파는 경쟁사의 배송비만을 보면 평균적인 2,500원이 대부분이며 조금 양심적인 업체는 2,200원을 받기도 한다. 배송비만 봤을 때 그렇다는 이야기다. 그럼 이 업체는 무슨 까닭에 배송비가 4천 원씩이나 하는 걸까?

그림1

A업체 물품값 23,000원 + 배송비 2,500원. 수량 구매 가능
B업체 물품값 21,500원 + 배송비 4,000원. 1개씩 구매 가능

일단 1개씩만 구매한다고 봤을 때 어느 쪽이 이익일까? 물론 소비지는 구매하는 가격으로 보면 차이가 없다. 똑같은 25,500원을 지불하면 되니까. 그런데 판매자 입장에서는 이익이 달라진다. 이유는 옥션에 지불해야 하는 수수료와, 국가에 납부해야 하는 세금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 그래봤자 개당 220원 이익인데??

옥션 판매수수료를 5%라고 가정했을 때 A업체는 1,150원, B업체는 1,075원의 수수료를 내게 된다. 그리고 부가세 10%를 제하고 배송비(2,500원)를 제외한 상태로 계산을 해보면, A업체는 23000-(2300+1150)=19,550원의 마진이 남는 것이고, B업체는 21500-(2150+1075)=18,275원의 마진이 남는다. 물론 매입 원가는 계산하지 않은 상태다. 여기서 B업체가 A업체에 비해 배송비 부분에서 1,500원의 이익을 더 보는 것이므로 B업체의 실질 마진은 19,775원이 된다. 그럼 B업체에게 그림과 같이 구매자가 물을 수 있다. 그럼 왜 판매자는 그림에서처럼 밖에 답할 수 없는 걸까?

이제 100개를 판매한다고 가정해보자. A업체는 1,955,000원의 마진이 생기고, B업체는 1,977,000원의 마진이 생긴다. 이 때 B업체는 A업체에 비해 물품 100개당 22,000원의 이익이 생긴다. 그럼 B업체는 A업체보다 싸게 팔면서 개당 220원의 마진을 더 보려고 저런 상술을 쓸까?

- 문제는 순수마진 배송비와 세금이다!

문제는 세금에 있다. 세금은 “물품 원가”에 대한 세금만 내고 배송비에는 수수료나 세금이 붙질 않는다. 그러므로 물품 100개에 대한 실제 매출은 A업체의 경우는 1,955,000원으로 잡히지만 B업체의 경우는 1,827,500원으로 잡힌다. 즉, A업체는 B업체에 비해 매출은 높은데 이익(마진)도 적으면서 세금을 더 내게 된다. 위와 같이 판매를 할 경우 B업체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는 셈이다.

그럼 이런 내용을 모르고 단순히 “구매자”입장에서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럼 왜 B업체에서 구매를 하지? A업체가 더 양심적인데..”. 그것이 오픈마켓의 힘이자, 구매자들의 착시현상이라는 거다. 상품페이지에 보이는 것은 물품 가격과 배송비의 유무일 뿐이지 배송비가 얼마인지는 나오질 않는다. 꼼꼼한 구매자라면 B업체 페이지의 배송비를 보고 되돌아가 A업체와 비교를 해볼 것이고 배송비가 크게 상관이 없거나 미처 신경을 쓰지 못하거나 으레 2,500원일 거라 생각한 구매자는 무심코 결제를 할 것이다. 물론 B업체의 판매 이력이나 상품 평이 구매 욕구를 불러올 수도 있다. 어찌됐든 B업체의 배송비 4천 원은 일종의 “낚시질”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럼 이쯤에서 A업체는 착한업체, B업체는 나쁜업체라고 할 수 있을까? B업체는 위처럼 판매하는 상품 하나와 A처럼 판매하는 상품도 같이 판매한다. 수량으로 구매할 경우는 그 페이지로 이동해서 구매하면 된다. 물론 이런 경우는 배송비가 아닌 물품 가격에 차이가 있을 수도 있다. 즉, 배송비는 같은데 A업체는 23,000원이고 B업체는 22,000이나 24,000원에 판매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품 가격으로 경쟁하는 정당한 시장경제가 형성되는 것이다.

- 꼭 B업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꼭 B업체가 나쁜업체는 아니다. 상술을 부리긴 하지만 워낙에 과열경쟁에 있는 품목일수록 마진폭이 적기 마련이고 오픈마켓의 경우 수수료와 세금 문제도 만만치 않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배송비를 올리고 판매가를 낮춰 판매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다. 하지만 B업체가 알아야 할 것은 모두가 그렇게 하지 못해서 안하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Pencils Pencils 사회

독거노인 자살. 이제 미래로 가는 고려장이다.

2010. 12. 13. 19:05

문호(文豪) 괴테는 81세가 되던 어느 날 자신으로부터 멀어져가는 가족을 자신의 곁으로 끌어들이고자 모든 식품 창고와 식기찬장의 열쇠를 자신의 베개 속에 숨겨두었다 한다. 그 열쇠를 얻기 위해 끼니때마다 찾아오는 가족들과 어울림으로써 공포에 가까운 고독을 발산시키려는 발악적인 수단이었던 것이다. 그 가족과 더불어 있는 시간을 연장시키고자 그날그날 먹는 빵을 낱낱이 저울질해서 내주었다 하니 눈물겹기만 하다. 노인에게 있어 마지막까지 남는 최후의 욕망은 누군가하고 같이 있고 싶다는 것이다.

'가족'도 사라지고 '소통'도 사라진다. 그런데 언론에서는 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 등등을 통한 소통의 길이 많아졌다고 한다. 그게 소통인가. 어느 누군가의 밥벌이에 다들 숟가락만 얹고 밥 달라고 밥상 두드리는 꼬락서니에 불과한 것이지. 그런 '소음'을 우리는 '소통'이라고 한다. 이 추운 겨울날 찬바람이 부는 걸 느끼는 사람보다 블로거, 트위터, 페이스북에 갇혀 찬바람이 뭔지도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 것이다.

- 현대판 고려장인가,
-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고려장인가.

'카론'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인물이다. 죽은 자를 저승까지 안내하는 뱃사공인데 망자(亡人)는 그에게 동전 한 닢을 건네줘야 저승까지 안내를 해준다. 일종의 통행료를 지불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망자의 관 안에 노잣돈이나 짚신 한 켤레를 넣어주는 풍습과 같은 것이다.

어제 부산 중구 동광동의 한 다가구 주택에 살던 A씨(70)가 숨진 지 며칠 만에 집주인이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한다. 그에게 카론에게 건네줄 동전 한 닢이나 황천길 갈 노잣돈을 건네줄 가족이나 있을지 걱정스럽다.

<우리나라 1960년대부터 매년 나오는 기사들>
외로운 할머니 자살 / 혼자 살던 팔순노인 사망 15일 만에 발견 / 우울한 어버이날 외로운 할머니 투신자살 / 혼자 살던 70대 노인 숨진 지 보름 만에 발견 / 혼자 살다 숨진 할머니 1주일 만에 또 발견 / 혼자 살던 70대 노인 사망 한 달 만에 발견 / 심장질환 노인 아파트에서 죽은 지 20일 만에 발견 / 어버이날 80대 노모 "자식 짐 되기 싫다" 자살 숨진 채 발견 /  60세 이상 자살률 10년 전의 3배(1999) / 노인 하루 7명꼴 자살(2003) / 투병노인 투신자살 잇따라 / ....

- 기사에 실린 모든 망자들이 그 시대의 젊은이들이었다.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굉장한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고성장을 이룩한 것이다. 그런데 따져보면 1960년대 저 위에 기사에 실린 모든 망자들이 그 시대의 젊은이들이었다. 그 시대에 땀 흘리고 피똥 싸면서 지저분한 일, 더러운 일 모두 묵묵히 해낸 훌륭한 젊은이들이었던 것이다. 딱 지금의 우리 아버지 세대까지 말이다. 그런데 그런 분들이 세상에서 소외당하고 언제 임종하였는지도 모른 채 차가운 방바닥에 방치되는 현실이 너무 매섭고 차갑고 무섭다.

옛날 고종 황제의 밀사 노릇까지 했던 미국인 헐버트(Homer Bezaleel Helbert)는 '이 세상에서 관습적인 노인 복지가 가장 완벽하게 된 나라....조선'이라 했고, 미국 공사를 역임한 샌즈의 회고록에도 "나의 노년을 위해 조선 땅에 다시 태어나고 싶다" 했으며, 최초의 선교 의사인 앨런도 '노인(老人)과 망인(亡人) 사이가 단절되지 않고 연결되어 이 세상에서 가장 죽는 것이 두렵지 않은 즐거운 노인 천국'이라고 극찬하였다.

자, 생각해보자.
지금 우리가 말하는 '소통', '경제발전'이라는 것이 미래발전을 위한 것인가. 미래판 고려장을 위한 것인가. 반세기동안 이만큼 달려온 그들이라면 이제 좀 편히 쉬게 놓아줄 때도 되지 않았나. '복지'라는 말이 사라져버리기 전에..... 그들의 삶은 고사하고 영혼만이라도 편히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어느 개그 프로의 대사가 생각난다. "할 거 다 하고 살면 소는 누가 키울건데 소는..."이라는.

 

Pencils Pencils 사회

"노인 복지 예산 삭감"을 두고 한 마디 하자면.

2010. 12. 13. 00:44

맹자(孟子)는 어느 한 나라의 정치가 잘 되고 못 되고를, 연로한 노인이 짐을 지고 다니는가 아닌가의 여부로 판단했다. 노인이 짐을 지고 다니지 않을 수 없는 따위의 도의와 정치와 경제라면 여타의 것은 따져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 노인 일자리 예산 190억 삭감
- 노인 장기요양보험시설 확충 예산 447억 삭감
- 서울시 독거노인 주말도시락 보조건 2억 삭감

삭감된 예산안은 모두 3조 2천억 원, 4대강 예산(9조 6천억 원)의 딱 1/3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내가 앞으로 걱정되는 것은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민주노동당이든, 아니면 무소속이든 어느 소속이 되었든 대통령이 될만한 그릇을 지닌 "인재(人材)"가 나올까 하는 것이다. 갑자기 아쉬운 게 몇 가지 생각나는데 정리를 해보면.

* 1970년 용산구 용산동에 회사를 무허가로 지어 구속되었을 때 사회에서 퇴출시키지 못했던 점
* 1996년 1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선거부정방지법 위반 협의로 구속이 아닌 불구속이 됐다는 점
* 2003년 청계천을 복원 핑계로 '개발'에 나서 부득이하게도 '성공'이라는 타이틀을 단 점.
* 201x년 4대강이 실패든 성공이든 상관없이 서민들이 죽어나간다는 점.

개인적으로 볼 때 이명박이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것은 청계천 때문이라고 보는데 경제적으로 청계천이 성공한 사업인지 아직도 의문이 든다. 어쨌든 그 덕분에 국민들의 마음이 많이 움직였다고 보여지는데 당시 청계천 개발을 끝까지 개발 반대했던 그 상인들이 정말 끝까지 분신까지 생각해서라도 개발 반대해서 청계천 개발이 무산되었더라면 지금 아마도 이명박 대통령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아직까지 봉하마을에서 서민들과 함께 숨쉬고 계실지도 모를 일이다. 차라리 이명박이라는 사람은 현대건설에 끝까지 남아서 회사 책임지고 건설에만 매달렸다면 그게 더 국가에 이익이 되었을지도 모르고.

내년 노인들의 마음의 짐을 어떻게 감당하려고 저 "소중한" 예산을 삭감한단 말인가.

Pencils Pencils 사회

태반화장품, 태반주사 제대로 밝혀진 게 없다.

2010. 12. 12. 22:26

"태반"은 임신 중 모체의 자궁 내에 임시로 생기는 장기로, 태아를 성숙시키기 위해 필요한 필수 영양소가 들어 있으며 분만과 동시에 몸 밖으로 배출된다. 임신 석 달째가 되면 태(胎)라 하고, 넉 달째가 되면 인포(人包)라 했다. 우리나라에서는 태반뿐만 아니라 이 인포가 약재에 좋다 했는데, 이 인포를 원료로 해서 만든 대조환(大造丸)을 상복하면 아이가 없거나 딸만 낳거나 난산하거나 하는 부인에게 좋으며, 노인이 상복하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흰머리가 검어지며 연수(延壽)를 한다고 <본초강목>에 적혀 있다.

1992년 프랑스에서 낙태할 때 나오는 태반(胎盤)을 화장품 원료로 하고 있어 물의를 빚었다. 프랑스의 한 연구소는 매년 19톤 가량의 낙태 태반을 외화에 굶주린 러시아로부터 수입, 화장에 필요한 성분을 추출하여 세계 최고라는 굴지의 유명 화장품 메이커에 공급하고 있다고 영국의 유력지 <더 타임스>가 고발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개소주에 태(胎)를 써서 물의를 빚었던 적과 대조적이다.

우리나라에선 1962년 태반호르몬제를 사용한 의약품이 나왔었지만 정확한 성분이나 효능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출처.네이버 디지털 뉴스 아카이브

1997년 우리나라에서도 본격적으로 인체의 태반을 주성분으로 한 기미, 주근깨 치료용 수입화장품이 미국으로부터 대량 밀수입돼 시중에 유통되다가 적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2001년 CMC코리아는 태반(胎盤)성분을 넣은 주름개선 화장품 "더모트로픽 크림"과 "더멀 바이오액티베이팅 비누"를 내놨다. 이 제품은 콜라겐 합성을 촉진시키는 등 피부재생 효과가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며 회사측은 "핵심성분을 건강한 산모의 태반 조직에서만 추출해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당시 크림(50g)은 46만 원, 비누(120g)는 11만 원이었다.

2002년 수입사인 ㈜케이씨비즈넷(KCBiznet)은 멕시코 최고의 생명공학연구소 라리오스(LARIOS) 제약이 개발한 인(人)태반 화장품 '닥터 알프레도 에스코토(Dr. Alfredo Escoto)'를 출시하였는데 인태반 화장품은 태반 표피층 양막세포에서 추출한 인체와 가장 가까운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노화 방지와 피부 미백에 탁월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전문의들도 태반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모른다

태반주사

2003년부터는 인태반 화장품과 더불어 태반주사 열풍이 불기 시작했다. 태반주사가 통증 치료, 피부 미용, 불임 치료, 노화 방지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했고, 심지어 소아과도 어린이에게 태반주사를 권유했다. '태반주사가 제2의 보톡스'라는 말까지 생겨날 정도이다. 태반주사의 생산과 수입 실적도 2003년 7억 원대에서 2004년 100억 원, 2005년 200억 원을 올리는 등 급성장해 2010년 현재 500억 원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하지만 그 성장세만큼 부작용을 호소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태반주사의 40%는 효과가 없다. 불법 유통은 다반사고, 전문의들도 태반주사의 효과를 제대로 모르는가하면 태반주사 10건 중 8건은 오남용으로 밝혀지고 있다. 배종면 한국보건의료연구위원은 “식약청 허가 이후 17년간 사용된 태반주사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판단할 수 있는 근거가 불충분한 상황”이라며 “태반제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적절한 임상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이후로 수은이 함유된 화장품을 태반으로 만든 기능성 화장품으로 속여 판매를 하는가 하면 오염된 태반을 검사 없이 유통시키는 사례가 최근까지도 빈번하게 발생, 매년 30~50만개에 이르는 태반이 산모 동의 없이 불법 유통돼 의약, 화장품 원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말(馬)태반 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

2005년 식약청은 태반 성분을 화장품에 사용하지 못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했지만, 그 해 말 (주)KCCR에서 태반화장품 '루이21'을 출시하면서 법적으로 제재는 하지 못하게 됐음을 말하고 있다. 문제가 붉어지자 식약청은 2006년 "사람 태반에서 추출된 효소와 단백질 등 55가지 성분을 화장품 배합 금지 원료로 지정하는 등 화장품 원료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2007년 1월부로 태반 추출물을 화장품 원료로 하지 못하도록 금지에 나섰다. 실제로 2007년 한 해 동안은 태반화장품, 태반주사에 관한 기사를 찾아보기 힘들다. 다만 2007년 말 소(牛)태반, 인(人)태반에 이어 호주에서 양(羊)태반으로 만든 화장품이 수입돼 우리나라에 등장한다. 2009년에는 우리나라 제주도에서 미백효과에 탁월하다며 말(馬)태반 추출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이 개발되었으며 2010년 현재 다양한 제품으로 출시되고 있다.

태반화장품과 태반주사가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지 20년이 지나고 있다. 일부 의약회사의 무분별한 개발 과욕과 병원의 오남용으로 인한 피해는 모두 소비자들의 몫이다. 실제로 치명적인 부작용 사례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식약청이 앞장 서서 성능과 효능을 밝히고 문제가 있는 경우는 지금보다 더 강력하게 법적으로 제재를 해야 한다.


<참고글>
이규태 코너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01254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15&oid=052&aid=0000107615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2835618

Pencils Pencils 사회

이마트 피자, 롯데마트 치킨. 단기성 이벤트로 끝나면 더 큰 문제.

2010. 12. 11. 16:29

- 장사라면 도가 튼 그들은 정말 모를까?

이마트의 피자 횡포나 롯데마트의 치킨 횡포는 간단히 말하면 이렇다. '나는 기업인이다. 기업인의 최대 목표는 이익 창출이고 그에 있어서 방해가 되는 것들은 모조리 치워버리겠다.' 좀 더 부드럽게 말하자면 '자, 판돈을 걸었으니 죽을 사람 죽고 달릴 사람 달려봅시다!'라고.

지금은 무한경쟁시대다. 모든 것이 경쟁이다.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많은 이익을 바라지 않아도, 그저 우리 가정을 위해 최소한의 비용만이라도 벌어보고자 하는 욕심도 반영되지 않는 사회다. 그것이 대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면 소매업체는 대기업의 횡포를 받아도 할 말이 없는 사회다. 그런데도 구지 우리는 이런 질문을 던져 보지 아니할 수 없다. 서민도 살아야 하니까. "서민상권에까지 대기업의 횡포가 만연하고 있는데 그들은 꼭 서민상권까지 위협해야 했을까?"라고.

이마트 피자와 롯데마트 통큰치킨

- 위협인가, 거품을 빼겠다는 건가.

용산 도, 소매 업체을 예로 들면 이미 그들은 '적당한 마진'은 생각하지 않고 -포기하고- 물품을 거래한다. 딜러 가격이나 소매가격이나 거의 차이가 없기 때문에 차라리 딜러를 포기하고 소매로 나서는 경우도 있다. 달리 말하면 제품에 '거품'에 없다는 것이다. 시장에 '가격경쟁'은 거의 사라지고 이제 누가 살고 누가 죽어야 하는 '생존경쟁'만 남아있는 셈이다. 시장이 개방되고 오랫동안 '경쟁'을 해오면서 제품의 가격은 '안정'을 찾아가고 그것이 서민들의 소비심리에는 긍정적이라 할지라도 분명 업체들간의 불이익은 있는 것이다.

어쩌면 피자와 치킨도 가격에 '거품'이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 달리 말하면 아직 가격적인 '경쟁'면에 있어서 메리트가 높다는 말이다. 지금의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횡포는 그 '거품'을 빼겠다는 의도보다는 이용해보겠다는 의도가 더 크다. 피자와 치킨을 일반 상점에 비해 싸게 판매를 -마진이 전혀 없다해도- 해서 고객의 발을 끌어보겠다는 의도인 것이다.

그럼 일반적인 전문브랜드는 가지고 있는 피자헛, 도미노피자, BBQ, 굽네치킨 등등은 물론 일반 영세업체의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 대기업의 횡포를 상대로 '가격(서비스)경쟁'에 뛰어들어야 한다. 그들보다 낮은 가격을 유지하거나 그 가격에 합당한 서비스를 보여주거나 해야 하는 것이다. 당장은 이익이 감소하는 어려움이 있겠지만 경쟁에서 살아남는다면 그것이 하나의 계기가 되어 좀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지도 모른다.

- 그런데 거품을 빼는데 "왜"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나서는 걸까.
- 단기성 이벤트로 끝난다면 더 큰 문제!

아무 문제 없이 잘 만들어서 잘 팔고 그만큼 잘 살지는 못해도 그럭저럭 살아가는 치킨 나라가 있다. 그런데 어느 날 그보다 덩치 큰  롯데 나라에서 "40% 세일!!"이라는 슬로건을 걸고는 그 나라를 침범했다. 치킨 나라를 통채로 삼키겠다는 야심찬 의욕이 앞선 것도 아니고 그냥 장난질 좀 치다가 빠지겠다는 고약한 심보로 말이다.

예상과는 달리 이마트와 롯데마트의 횡포는 오래가지 않을 수도 있다. 일찍이 "최저가 전쟁"에 뛰어들었던 그들의 경험으로 비추어 볼 때 이런 횡포가 오래가면 -어쩌면 이런 횡포에 불을 지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그들에게도 불이익이 있을 거라는 판단이 설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혹시나 양심 없이 질질끌다가 결국은 브랜드업체와 영세업체들이 가격을 내리고 피자와 치킨 가격에 있어서 거품이 빠질대로 빠져 그야말로 "초저가" 시대가 온다고 하자. 이 때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더 이상 마진이 크지 않거나 사업적 메리트가 없어서 피자와 치킨 사업에서 손을 뗄 것이다. 그럼 그 피해는 고스란히 브랜드업체와 영세업체들이 가지게 된다. 그 동안 사라지는 브랜드, 문을 닫는 영세업체들도 나올 수 있다. 혹 두 업체는 말할지도 모른다. 자신들이 소비자들의 지갑 여는데 단단히 한 몫 한거라고.

- 이마트, 롯데마트는 어떻게든 책임을 져야 한다.

아마도 이마트와 롯데마트는 서민들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 피자와 치킨 사업에 뛰어들어 부수적인 매출을 올리는 동시에 사업 전반적인 매출을 올려보고자 하는 사업일 것이다. 기업의 이미지는 둘째 문제다. 사업 구상이야 어찌됐든 소매업체 죽이겠다는 대기업의 피자와 치킨 판매 전략 사업을 보면 마케팅일까, 상술일까 하는 의문이 든다. 매출을 올리겠다는 면에서는 분명 마케팅인데 그 방법에 있어서는 고약한 상술에 가깝다. 두 업체는 정말 어떤 생각을 가지고 피자와 치킨 판매에 나선 것인지 모르겠으나 분명 책임을 지게 될 것이다. 시장과 가격을 안정시키는 쪽으로 책임, 아니면 시장만 흩트려 놓고 내뺐다는 책임 말이다.

Pencils Pencils 사회

우리나라는 옛부터 '노다지'나라였지만 '금'과는 인연이 없었다.

2010. 12. 10. 21:20

한말에 우리나라를 찾은 한 외국 선교사가 한 말이다.
"추측컨대 조선은 금, 은, 동, 철, 석탄 그리고 흑연과 같은 광물이 풍부한 나라이다. 그러나 언덕의 신성한 특성과 그 안에 내재해 있을 것이라는 영혼 때문에 매우 적은 광산만이 위험을 무릅쓰고 채굴되었다. ....... 조선인은 캘리포니아, 오스트레일리아, 그리고 기타 지역에서 경험을 쌓은 경영자들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광부"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조선의 미래에 개발될 커다란 자원 중의 하나가 광업이라는 것은 의심할 나위도 없지만 광업이 미국인, 영국인, 그리고 일본인에 의해 경영되고 소유되어 있다는 점을 볼 때 조선인은 보잘 것 없고 부차적인 이윤만 차지하게 될 것이다."

또 다른 외국인들의 견문기에도 예외 없이 금에 대해 언급해 놓고 있다. 루벤츠오프는 "조선은 금이 노출되어도 캐지 않는 나라"라 하였고, 켄베르는 "조선에 금이 많다는 것은 두말 할 나위 없는 사실이요, 문제는 그것을 어떻게 왕실과 교섭하여 캐내느냐에 있다"고 했다.


미국인 제임스 모스는 1887년 평안도 청천강 상류 운산금광의 채굴권을 얻고 미국인 기사 5명과 함께 금을 파기 시작했다. 금을 뜻하는 '노다지'가 손대지 말라는 'no touch'에서 비롯되었음은 알려진 사실인데, 바로 이 말이 탄생된 운산금광인 것이다. 그로부터 1백년이 흐른 1987년, 운산금광은 또 다시 외세인 일본 굴지의 재벌 삼정(三井:미쓰이)상사에 의해 금광개발사업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30여 년간 '금'에 관해서는 '나몰라라' 정책으로 일관해 온 것이 사실이다. 세계 GDP 20위권 국가들의 외환보유 중 금의 비율을 보더라도 평균 22.6%이며 미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등 기축통화 국가들은 금 보유 비율이 60~70%에 달하는 상황인데 그에 비해 우리의 외환보유 중 금 보유 비율은 0.2%로 그들 나라에 비해 1/100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한국은행은 "금값이 유동성이 많은 자산이고, 이자가 발생하지 않는 無부리 자산, 매달 IMF에 금보유량이 보고됨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의 불필요한 불안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유를 대고 있지만 최근 10년간의 금값 추이를 보면 사실상 안전자산으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고, '금 대여 방식'으로 일정 이자 수익을 올렸으며 중국-러시아의 공격적인 금 매수 등을 보면 사실상 한국은행이 제시한 이유는 설득력이 떨어진다.

한국은행이 마지막으로 금을 구매한 것은 무려 30년 전이다

중국은 최근 10년간 3배 가까이 금 보유량을 늘렸다.(2000년 1분기 395톤 → 2010년 현재 1054톤)
러시아는 최근 5년간 80%이상 보유량을 늘렸다.(2006년 401.5톤 → 2010년 현재 726톤)
한국의 금 보유량은 미국의 565분의 1, 중국의 73분의 1, 일본의 5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한말에 '노다지'땅이라고 불리던 우리나라에서 고작 '훌륭한 광부'라는 평을 받았을 뿐인 우리는 작금의 시대에도 뒤떨어진 '금'에 대한 인식 탓에 '노다지' 시세에 뒤늦게 "시세 변동이 심한 품목이어서....."입장만 되풀이 하고 있는 실정이다.

<참고글>
이규태 코너
전환기의 조선
http://blog.daum.net/bhjun/5508414

Pencils Pencils 사회

결코 달갑지 않은 허경영의 '롸잇나우'

2010. 12. 9. 22:24


세계적으로 이만한 정치인이 -그 스스로가 정치인이라고 하니까- 또 있을까 싶다. '롸잇나우' 뮤직비디오를 보니 허씨의 우둔함은 둘째 치고 언젠가 '그것이 알고 싶다'를 봤을 때 그에게 돈을 받지 못해 억울함을 호소하던 사람들이 여럿 기억된다. 사채까지 쓰고 허씨를 지지한 그들에게 진 빚은 모두 갚았는지 참으로 궁금하다.

사채까지 빌려서 총 1억 5천 원을 빌려주고 받지 못한 허씨의 지인.

3천 만원을 빌려주고 가출한 아버지의 사연과 6천 만원을 빌려주도 받지 못하는 어느 노인의 사연

뮤직비디오랍시고 내놓은 걸 보면 콘티, 작사, 작곡, 카메라, CG작업에 이르기까지 꽤 많은 인원이 동원되었을 텐데 그 알바생들과 엑스트라들의 쓸데없는, 의미 없는 고생에 갈채를 보내야 할지 말아야 할지. 그들이야 그가 좋아서가 아니라 단지 '일'에 얽매였을 뿐이겠지만 한 가지 걱정스러운 것은 며칠 뒤, '허경영, 알바비 주지 않았다.' 등등의 기사는 나오지 않을까 하는 것이다.

정치인이기에 앞서 한 개인의 치기라고 생각하고 웃어 넘기기엔 그의 행동과 노래를 비롯해 모든 것들이 몹씨 씁쓸하고 안타까운 게 사실이다. 그 나이가 되도록 쌓았을 '연륜'이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서 볼 수 있는 것일까.

Pencils Pencils 사회

'왼쪽'보다 부유한 '오른쪽'. 이유가 있다??

2010. 12. 8. 23:29

美 오바마 대통령도 왼손잡이다

무슨 일이든 왼손보다는 오른손이 익숙한 경우가 많다. 물론 외손잡이가 대단한 실력을 발휘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보통 사람들은 대부분 오른손을 훨씬 더 익숙하게 사용한다.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는 단순히 손에 그치지 않는다. 미셸 투르니에(Michel Toumier)가 저술한 <소크라테스와 헤르만 헤세의 점심>에 보면 오른쪽과 왼쪽의 차이를 설명하는 몇 가지 일화가 나온다. 원래 '왼손'은 어원에서부터 서툴다는 의미가 숨어 있다고 한다. 또한 선(善)은 오른쪽에서 오고, 악(惡)은 왼쪽에 있다고 여기는 문화도 많다고 한다. 그래서 '골고다의 언덕'에서도 착한 도둑은 예수의 오른쪽에 매달려 있었지만, 악한 도둑은 왼쪽에서 고통을 받았다. '최후의 심판'에서도 구원받은 사람만 성부(聖父)의 오른쪽에 앉을 수 있다니, 좌우(左右)의 차이가 너무나 크다.

- 오른손(오른쪽)
'오른'은 '옳다'에서 나온 관형사로 통일성을 강조하던 조선시대에 대다수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손을 옳다고 생각하여 '옳은손'이라고 한 것이 발음에 의해 '오른손'이라 불리게 되었다.

- 왼손(왼쪽)
'왼'은 '외다'에서 나온 관형사로 '옳지 않은', '그른', '잘못된'의 뜻을 담고 있다. 통일성이 강조되던 조선시대에 일부 사람만이 주로 사용하는 손은 그르다 생각하여 '왼'이란 관형사를 붙여서 왼손이라 부른 것이 오늘날까지 이어졌다.

* 영어권에서 오른쪽은 'right'로 '올바른', '곧은'의 뜻이고, 왼쪽은 'left'로 '소외되다'의 뜻을 가지고 있다.

좌파와 우파는 프랑스 혁명에서부터 유래된다고 한다. 1789년 삼부회의가 처음 열릴 때, 왕당파는 의장의 오른쪽에 앉았고, 혁명당원은 왼쪽에 자리잡았다고 한다. 그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파는 보수의 상징으로, 좌파는 개혁의 상징으로 남아 있는 셈이다.

우파는 대체로 전통적인 가치와 제도를 존중하고, 개혁과 혼란보다는 안정과 기존가치를 존중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좌파는 안정보다 개혁을 통한 발전을 주장하며, 현실에 안주하기보다는 기존질서에 맞서 투쟁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유전과 환경의 측면에서도 우파는 부모로부터 내려받은 유전을 중요시하는 반면, 좌파는 환경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환경은 유전보다는 쉽게 바꿀 수 있기 때문에 좌파는 우파보다 낙관적인 경향을 지닌다고 한다.

뜬금없이 질문. "신(神)은 정말 왼손잡이였을까?"

<참고글>
정갑영著 "카론의 동전 한 닢" 中에서..

Pencils Pencils 사회

역대 수능 만점자는 누가 누가 있을까?

2010. 12. 8. 19:55

수능은 1994년도에 처음 실시되었는데 4년 뒤, 1998년도에 처음으로 수능 만점자가 나왔다. 주인공은 한성과학고 오승은 양. 오승은 양은 만점 소감에서 클래식(바흐) 음악을 즐겨 듣는다고 했는데 이듬해 클래식 해설자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직접 정리한 과목별 정리노트를 출간하기도 했다. 탤런트 오승은 씨와 동일인물이 아닙니다. 다음 해 1999년도에는 대원외국어고 3학년 박혜진 양이 만점 주인공이었다. 박혜진 양은 "사진과 이름을 무단 도용하고 있다"며 모 학습지 회사를 상대로 2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서울지법에 내기도 했다.


왼쪽부터 조희진 양, 박창희 군, 임수현 양

 

2000년도에는 수능만점자가 무려 66명이 나왔을 정도로 문제가 쉬었는데 서울대 특차 모집에서 만점자 중 1명이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그 후 2006년도에 한가람고 조희진양이 언어 영역 1점짜리 한 문제만 틀려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2008년도에 서울 환일고 박창희 군이 유일한 수능만점자로 이름을 알렸다. 올 해에는 경남 통영 충렬여고 임수현 양이 수능 만점자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 영역 만점자나 과목별 만점을 받은 수험생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는 대부분이 "거의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학교 수업이나 방과 후 보충수업 위주로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집과 EBS강의에 도움을 많이 받았고 오답노트도 꼼꼼하게 기록, 활용했습니다.", "시간 관리를 철저하게 하고 잠은 충분히 잤습니다." 등으로 답하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이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음악을 즐겨 들으면서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대답도 있었다.


 

Pencils Pencils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