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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화 사회로의 진입. 99 88 234

2009. 4. 26. 20:22

유엔은 65세 이상 노인 인구 비율이 7% 이상 되는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를 넘는 사회를 고령 사회, 20%가 넘는 사회를 초고령 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평균수명은 늘어나고 출산율은 급격히 저하되어 지난 2000년 고령화 사회로 이미 진입했으며, 2018년에는 고령 사회, 2026년에는 초고령 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영국의 인구학자 폴 월리스는 고령화 사회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리히터 규모 9.0의 강진에 비유했고, 코피 아난 전 UN사무총장은 고령화의 급속한 진전은 세계 경제의 시한폭탄이라고 경고했다. 세계는 지금 고령화라는 공동의 적에 맞서 소리 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으며 그 중심에 다름 아는 우리나라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초고령화 시대로 진입하는 데 다른 선진국들에 비해 10년~20년이 빠르게 조사됐기 때문이다.


2006년 말 현재 우리나라의 총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인구의 비율은 9.5%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 인구추계'에 의하면 이는 2018년 14.3%, 2026년 20.8%, 2050년 38.2%로 급속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의 추세대로 간다면 불과 20여년 뒤인 2026년에는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즉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이상 노인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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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숫자의 이미는 ‘99세까지 팔팔하게 살다가 2~3일 아프다 돌아간다는 뜻이다.

- 대한민국 3040 노후재테크 독하게 하라 중에서...

* 인구 5명 중 1명이 65세 노인이라.. 왠지 섬뜩하지 않습니까?
더군다나 문제는 노후 준비에 있습니다. 보통은 55~60세를 정년으로 보고 그 나이가 되면 일자리 구하기가 매우 힘들어 집니다. 청년들이 일하고 싶어도 일하지 못하는 사회가 되어가고 있는데 6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 일할 자리가 있겠습니까.

시급한 것은 60세 이상의 고령자들도 "일자리를 찾는다"에 있는 것이 아니라 60세 이상의 고령자들도 "일을 해야 먹고 사는" 사회가 된다는 겁니다. 젊어서 죽어라 일만 한 것도 속상한 일인데 늙어서도 편히 지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게 되면 자녀 뒷바라지만 해도 벅찬 세상인데 자신의 노후 대책까지 신경써야 하니 지금의 우리 세대가 얼마나 바삐 살아야 하며 그렇게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하는 이들은 얼마나 어이없고 억울한 일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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