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부지 악동아빠. "슈퍼배드(2010)"
2010. 12. 7. 23:04
달을 어설프게 훔친 악당 서열 2인자 '그루'와 제대로 훔쳐버린 악당 서열 1위 '벡터'
전직 악당 서열 1위 '그루'. 하지만 자기보다 젊고 똑똑한 만년 츄리닝 차림의 악당 '벡터'의 등장으로 1위를 뺏기고 만다. 그루는 무엇을 훔칠까 고심 끝에 하늘의 '달'을 훔쳐서 다시 1위를 빼앗아 오기로 마음 먹는다. 달을 훔치기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 장비는 바로 '축소 광선총'. 이것을 두고 '그루'와 '벡터'의 한 판 승부가 벌어진다. 달을 필요로 하는 '그루'와 제대로 달을 훔쳐버린 '벡터'.
왼쪽부터 '아그네스', '에디트', '마고'
앙증맞은 꼬마 히로인. 맏언니 마고와 둘째 에디트. 그리고 막내 아그네스까지. 이 꼬마들 덕분에 악동 '그루'는 진정한 악동으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 애니매이션에서 그루의 직속 군단이자 제대로 웃음 펀치 날려주는 미니언 군단도 빼놓을 수 없다!
웃음 폭탄 '미니언' 군단!
애니매이션은 아이들의 입장에서 '재미'와 '웃음'을, 어른들의 입장에서 '순수함'에 동화될 계기가 될 수도 있겠다. 물론 이 애니매이션을 제작은 감독과 모든 스텝들은 이미 그들이 만든 캐릭터인 마고, 에디트, 아그네스, 그루, 백터 캐릭터에 동화돼 있는 상태일 것이다. 어쨌든 아이들에게 동화같은 이야기로 신나게 '재미'과 '웃음'을 선사한다면 애니매이션은 성공한 것이다.
"그들은 나를 울게 만들기도 하고, 웃게 만들기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