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안상수 대표에 맞불 놓는 바보 박지원 대표.

2010. 12. 7. 18:48

한나라당 안상수 당대표, 민주당 박지원 원내대표

불난집(안상수)을 봤으면 소방서에 신고할 생각을 해야지, 기름(박지원)이 돼서 뛰어드는 꼴은 도대체 뭐람. 박지원 원내대표는 오늘(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보온병을 들어 보이며 "걱정하지 마십시오. 제가 가지고 온 보온병입니다. 포탄이 아닙니다"라고 말했다.

- 우리나라엔 바보가 하나 더 있다

안상수 대표의 '보온병' 사태는 심각하다. 그냥 우스개로 넘기기엔 국제적 치부가 너무 큰 것이다. 그것도 한 국가의 여당 대표이니 말이다. 그런데 같은 나라에 바보가 하나 더 있다고 박지원 원내대표 스스로 나서서 한 몫 거들었다. 보온병 들고 포탄이라고 하는 "바보 대표", 보온병 들고 포탄 아니라고 하는 "바보 대표". 안도현 시인의 시를 패러디 해보자.

보온병 함부로 들지 마라.
너는 "국민"에게 한 번이라도 따뜻한 "보온병"이었느냐


허긴. 그래야 "야당"이라는 체면이 섰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국민 야당은 어디가고 바보 야당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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