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뉴스 광고 때문에 보기 짜증난다.
2010. 9. 12. 20:30
언제부턴가 인터넷 뉴스 페이지에 팝업 광고로 도배가 되다시피 한다. 아래 이미지에서는 2개의 팝업 광고가 보일 뿐이지만 기사에 따라서는 3~4개까지도 팝업 광고가 뜨는 경우도 많고 더군다나 'close', 'x'와 같은 팝업창 닫기 버튼을 보기 쉽게 표시하지도 않는다. 더 큰 문제는 팝업 창의 에티켓이라 할 수 있는 '오늘은 그만 보기'버튼도 없다. 해당 기사를 다시 보려면 또 팝업 광고를 닫아야 하는 굉장한 불편한 환경을 만들어 놓고 있는 실정이다.
그림1. 의 '스폰서링크'라는 광고는 한 술 더 뜬다. 기사를 보고 있으면 은근슬쩍 올라온다. 일명 페이드(fade) 광고다. 스폰서링크 광고를 대행해주는 업체로 전화를 걸어 '왜 이렇게 불편하게 광고를 하느냐?'가 물어 보니 답변이 가관이다. 불편한 것을 알면서도 업체의 수익 차원에서는 어쩔 수 없다 한다. '그럼 유저들이 불편하지 않게 광고를 하면 되지 않겠느냐'하니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푼돈에 목을 매는 해당 업체의 태도가 바뀔 리 만무하다고 보여진다.
그림1. 페이드 광고 표기 화면
이 뿐만이 아니다. 요즘은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링크에 마우스만 올려도 아래와 같이 팝업창이 뜬다. 압구정동의 무수한 점포(업체)들 중에 '코니하우스 압구정점'만 팝업으로 올라오는데 저기를 통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광고주는 얼마나 받는 것일까?
팝업창 아래에 보면 'AD', '?', 'X' 표시가 보인다. 'AD'는 광고 안내 페이지로 링크되고 '?'는 팝업 광고를 해주는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구지 '?'버튼은 필요가 없는 부분이다. 'X'는 말그대로 팝업 창을 닫는 버튼인데 해상도를 높게 쓰는 유저들의 경우는 누르기가 뉴스 보는 것보다 힘들다.
그림2. 링크에 마우스를 올려도 팝업 광고가 뜬다
아래 그림을 보자. 아래 삽입된 광고의 경우 뉴스를 보는데 거슬리지도 않고 자연스럽게 광고로 눈이 가기도 한다. 그림1. 의 스폰서링크나 그림2. 의 링크 팝업광고처럼 언제 올라오나 기다렸다가 'X'누르기 바쁜 광고보다는 훨씬 좋다. '광고'다운 '광고'랄까.
그림3. 뉴스를 보는데 광고에 눈에 거슬리는 부분이 없다.